벌써 세월이 이렇다니 ^-ㅠ... 초등학생~중학생 때부터 했다는 게 넘 부끄라와요. 마기 카페에 민폐짓 많이 하고 다녔는데ㅠㅠㅠ 포럼에서 할 줄 아는 말도 thank you나 please 밖에 없었구요. 지금은 어휘가 조금 더 늘었...나?
![Sweating :sweat:](./images/smilies/oke.png)
한창 공부할 나이 돼서 지구가 터졌으면 좋겠고.....
마기 포럼이 예전에는 아주 꽉꽉 찼었어요. 적어도 2분에 한 번 LTS/LTB겟에 글 올라오고 그랬었답니다! 제가 당시에 어려서 좁은 시야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는데 팔려고 내놓으신 도니들도 지금처럼 극히 한정적이지 않고 알록달록 풍족했어요. 그 달에 예쁜 도네이션 크리쳐 하나 뜨기만 하면 사람들이 샤드 팔고 사느라 북적북적 했구요. 레플도 되게 활발하고 구미 당기는 게 많았고 클릭 쓰레드도 한 포스트에 가늠잡아 1분에 다섯 개씩 올라와서 크리쳐 키우기 부담 없었던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(도배의 주원인)
제가 몇 년 잠수하고 돌아오니 이랬던 마기가 골골거리더라구요. 시장 같던 모습ㅋㅋㅋㅋ 아직도 생생한데요.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...